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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영화를 통해 생각해 보는 과학기술과 현대사회의 문제들" 불과 몇 해 전만 하여도,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생소한 단어였다. GMO는 식물의 유전자를 변형함으로써 원하는 형질을 획득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여러 목적에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로 이제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이처럼 현대사회는 유전학 기술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큰 관심을 끄는 학문이다. 여러 분야에서 실제로 많이 연구되고 있고,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세계 곳곳의 유전학자들은 동물의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방법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몇몇의 학자들은 많은 윤리적 문제를 지적 받으면서도 인간복제를 강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윤리적 문제로부터 자유롭고자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으며, 현대 의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로서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여러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다. '신의 설계도'라고 불려질 만큼 생물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이 DNA, 즉 유전자인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마음껏 조작하고 임의대로 변형하게 되었을 때 초래할 수 있는 어두운 미래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으며, 영화나 공상소설로 표현한 작품들도 적잖이 있다. 그러한 영화 중 하나이면서 이번 과제에서 지정해준 'Gattaca'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먼저 영화 제목에 사용된 스펠링 G, C, A, T는 각각 DNA의 베이스 구아닌, 사이토신, 아데닌, 타이민을 상징한다. 주인공이 사는 시대는 모든 신원 및 유전정보가 혈액 한 방울, 머리 한 올, 피부각질 조각만으로도 수초 이내에 바로 확인이 가능한 시대다. 주인공은 정상적인 수정을 통한 자연잉태자이지만, 그 시대에는 '부적격자'라고 불려질 뿐이다. 오로지 인공수정을 통한 유전자 조작 인간만이 적격자의 호칭을 얻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며,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적격자 간에도 각자의 능력보다는 유전적 우성형질의 점수가 높은 사람이 더 높은 위치를 차지 할 수 있는 신(新)계급주의 사회로 묘사된다. 또한 엄청난 속도의 유전자 검사로 인해서 벌어지는 상황들도 많다. 현재의 범죄수사에서처럼 유전자 식별 수사에는 빠른 검사속도가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감정도 상호간의 신뢰보다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정서적으로 메마른 시대가 된다. 또한 유전적으로 우월하지 못한 사람들은 부적격자라는 신분에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어 자신의 능력이 충분함에도 일찍이 자신의 꿈을 접고, 하층민처럼 안이한 삶에 안주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유전학적 조작이 가능한 시대는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 아기 출산의 1세대가 되는 시점인 '가타카'의 배경처럼 열등한자와 우월한자가 구별되는 시대에는 열등한 사람들은 큰 무기력감 속에서 살아갈 것이고, 우월한 사람들 또한 완벽한 자신의 능력 속에서 성취감 없는 또 다른 무기력감에 신음하게 될 것이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유전자 조작 1세대인 만큼 과도기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후의 미래를 생각해보자. 그 때부터는 모두가 완벽한 인간만이 세상에 존재할 것이다. 모두가 좋은 능력만을 갖고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의 능력개발에 주력하기 보다는 유전적인 우월성에만 의존하게 되어 결국엔 전체적으로 진취적이지 못한 삶만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으로도 완벽한 인간만의 출현은 인간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될 것이며,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힘들게 되어, 먼 미래에 인류가 멸종될 확률을 높이게 된다는 예상을 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유전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인간복제에 대하여 논해보자. 인간복제는 사람을 복제함으로써 죽은 이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지만, 결국 인간복제 및 인간장기복제는 생명경시풍조를 야기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이 존엄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생명이 지니는 유일성과 유한함 때문일 것이다. 만약 그 사람의 목숨이 유일한 것이 아니고, 언제든 복제하고 재창조가 가능하다면 생명은 하찮게 될 것이다. 그냥 다시 만들면 되니까 말이다. 게다가 복제인간과 복제를 위한 세포 증여자간의 문제가 야기 될 것이며, 또 하나의 지성체인 복제인간의 인권에 대한 문제도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장기복제의 경우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이점을 지니고 있다. 장기 기증만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에게는, 줄기세포를 통한 장기 복제기술은 새로운 삶으로의 희망이 되었다. 이런 면에서 장기복제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적게나마 생명경시풍조에 가담하게 될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기엔 비약적이긴 하지만 장기가 복제를 통해 손쉽게 교체가 된다면 간이 나빠질 걱정 없이 술을 마음껏 마실 수도 있고, 담배도 피고 싶은 만큼 피운 뒤에 폐가 상하면 교체하는 식의 자존감 낮은 행동들이 만연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장기만 복제하는 기술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영화 'The Island' 에서 묘사되었듯이 인간을 복제하여 복제인간의 인권을 유린하게 되는 것 역시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현재 유전학은 위의 영화들이 예상한 미래의 기술을 대부분 가능케 하였다. 1.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전문의 박사는 이미 폐경된 여성으로부터 체세포를 떼어내어 세 명의 아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2. 또한 아이의 성별을 결정하고, 눈동자 색도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유전정보가 밝혀지고, 유전자 치환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유전형질을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위의 영화에서 제시한 문제들이 전혀 허구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미래에 그러한 기술들이 실현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영화에서 제시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복제, 인간, 장기, 문제, 기술, 하지 |
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레포트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는 과학기술과 현대사회의 문제들(가타카)
레포트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는 과학기술과 현대사회의 문제들(가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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