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 소설.hwp |
본문 올해 초 『다운사이징 (Downsizing)』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처음 예고편을 볼 때만 해도 저건 꼭 봐야지 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개봉 당일 그 영화를 보고 정말 실망이 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이 작아 졌다는 시나리오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그 시나리오를 제대로 표현 하지 못했다. 작아짐으로써 이득은 금전적 이득 말고는 설명하는 부분이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작아진 세계에서도 빈부의 격차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리고 다가올 종말을 대비해 지하 세계를 개척하고 이주를 한다는 내용이다. 정말 딱 이 세줄 밖에 기억나지 않는 영화였다. 평점 5.82. 정말 평점대로 절반만 만들다 만 영화 같았다. 그런 와중에 제3인류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책을 폈다. 하지만 책을 펴기 전까지 6편의 장편 소설이라는 중압감에 잠깐 망설이기도 했다. 그렇게 작은 망설임에 1권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지구가 살아 있는 생명체로 표현했으며 지구의 의도에 의해 인류가 태어났고, 그 첫 번째 인류는 현 인류의 10배. 키도 10배 이고, 수명도 10배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역시 베르나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상상력의 대가였다. 그렇게 만든 첫 번째 고대 인류는 돼지와 원숭이의 교미를 유도해 만들었다고 하였다. 여기서 잠깐 . 지구가 첫 번째 인류를 돼지와 원숭이 교미를 통해 만들었다고 표현했는데 그럼 고대 지구에는 돼지와 원숭이도 현 지구의 원숭이와 돼지의 10배라는 말인가? 라는 물음이 생겼지만 이에 대해 작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마치 잠깐 스치고 지나가듯이 말을 만들었던 느낌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첫 번째 인류의 키가 현 인류의 10배면 무려 17미터 키는 둘째 쳐도 수명이 100년의 10배인 1000년이라는 것은 정말 매력적 이였다. 과거 어린 적에 보았던 전사 하이렌더가 생각났다. 자신과 동일한 전투 민족이 모두 없어 질 때까지 영생을 누릴 수 있는 내용 이였다. 왜 하이렌더가 리메이크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어째든 1000년이란 세월을 살게 되면 정말 하나 같이 천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일류가 글을 발명함으로써 지식을 글로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로 전달되면서부터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1000년이란 세월을 살게 되면 구지 글로써 남길 필요가 있을까 싶다. 간혹 1000년을 살았을 경우 몇 살에 결혼을 해야 하며 몇 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할까? 라는 물음도 가져 본다. 현재 기준대로 약 300살에 결혼해서 700년을 같이 살아야 한다 . 라는 건 그리 좋은 건 아닌 듯하다. 분명 그 고대 시대에는 다 혼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키워드 제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 공상과학, 독후감, 독서 감상문 |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 소설 제3인류를 읽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 소설 제3인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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