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4일 일요일

에드윈 로빈슨 미국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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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Ⅰ. 서론
Edwin Arlington Robinson(1869~1935)의 업적은 19세기 전통적 미국시와 현대 미국시 사이에 있었던 단절을 다시 이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생동감 있는 언어로 생동감 있는 상황을 다루었던 19세기 말의 미국 낭만주의자들과 특이한 시적 기교를 통해 실험적인 시를 쓴 20세기 초의 미국 시인들 사이에는 미국적 전통을 지닌 시의 연속성이 단절되었었다. 그런데 19세기 미국시의 특징인 충동의 세계(impulse)의 고갈과 그 실패를 시에서 표현하고 또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특징적으로 자기중심적인(egocentric) 미국의 19세기 시 세계를 자기의 시적 매체로 변형시킨 Robinson 이예성. 『E.A. Robinson의 시에 나타난 현대인의 정신세계』. 1998: 503.
에 의하여 미국적 전통시의 연속성이 다시 이어지게 된다.
미국의 르네상스 시대 혹은 gilded age 인 19세기말에 태어나 산업주의의 도래로 인간적 교감과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가능했던 공동사회(community)가 사라지기 시작하는 등, 그 여파가 인간의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던 1930년대까지 활동한 Robinson은 그 당시의 물질적인 부와 거기에 반비례하는 인간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의 대립을 몸소 겪은 시인으로, 사회로부터 단절되고 소외되어 있는 실패한 인간들의 삶에 커다란 관심을 가졌던 실패한 인간의 계관 시인 (a laureate of failure) James Dickey, Bable to Byzantium; Poets&poetry Now. (New York: Grosset & Dunlap, 1968). p.221.
이었다.
사업에 성공하여 은퇴한 늙은 아버지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의사로 성공한 맏형과 사업가로 막 성공가도를 달리던 둘째 형의 그늘 아래에서 과연 자신은 무엇을 내노라는 듯 해보일 수 있는지 심한 당혹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게다가 그가 자란 곳은 메인주의 산골 작은 읍이어서 수줍은 소년에게 세속적 출세의 길을 다양하게 보여주지도 못하였다. 늙은 부친은 두 큰 아들들의 성공에 만족하여 어린 막내(Robinson)는 자기 곁에 두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넉넉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막내아들을 대학에 보내지 않고 집에 머물러 있게 했다. Robinson은 줄곧 책을 읽었는데 그 자신은 어떤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책에 몰두하면서도 과연 그것이 세상에 한 번만 태어나는 사람으로 할 만한 짓인지 확실할 수 없어 불안을 금치 못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간이나 당혹한 세월을 보내고 나서 그는 하버드대학에서 정규학생이 아닌 특별 학생의 자격으로 수업을 받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할 나이에 겨우 대학문에 들어섰던 것이다. 애초부터 무슨 출세의 길을 모색하려는 의도가 없이 대학에 왔던 그는 나름대로 몇 가지 강의에 흥미를 느끼고, 보스턴 시내에서 오페라, 연극, 음악회를 즐기지만 2년 남짓하여 부친이 사망하면서 학창 생활을 중단해야 하였고, 뒤이어 경제 공황이 닥치면서 둘째 형이 맡아 투자했던 집안 재산이 거의 다 없어졌다. 의사로 성공했던 맏형도 아편 중독자로 패가하고 죽었으며, 사업에 실패한 둘째 형은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죽었다. 그 전에 모친도 세상을 떠났고, Robinson이 매우 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진 둘째 형수와 어린 조카들을 주변머리 없는 그 자신이 도와주어야 할 형편이 되었다. 그는 매우 당혹할 수밖에 없었다. Robinson이 그 나이에 이르도록 배운 것은 좋은 글을 가려 읽고 나름대로 좋은 글을 쓰는 것뿐이었는데, 그것으로 자신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 또 가까운 친척에게까지 도움을 주어야 할 처지었던 것이다. 잡지사나 출판사에 보낸 원고는 거의 전부 되돌아왔으며 하는 수 없이 그는 최초의 시집을 없는 돈을 짜내서 자비로 출판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얼마나 당혹할 노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내 자기 특유의 문학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문학이야 말로 자기를 철저하게 당혹시킬 뿐 아니라, 그 당혹을 외면하지 않게 하여 다른 많은 당혹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일러 준다고 믿었다. 그가 자신의 체험을 통하여 또한 세심하고 예민한 관찰을 통하여 도달한 결론의 하나는 사람은 당혹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고, 이 슬픈 운명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더욱 가열해진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해서 인간의 물질주의가 인간의 원초적 당혹을 더 처참하게 만든다고 보았다. 이러한 인간들의 틈에서 Robinson은 당혹의 본질을 예리하게 파악하는 것 역시 쓸모 있는 일이라 확신했던 것이다. 자기 형들처럼 세속적인 출세를 못했을 때 그는 자기 자신이 시인으로서의 일에 자부심을 가졌다.
Harry Thurston Peck이 1896년에 나온 Robinson의 시집 The Torrent and Night Before(1896)에 대하여 His humor is of a grim sort and the world is not beautiful to him, but a prison house. 이에 대해 Robinson은 이렇게 대답했다.
I am sorry to learn that I have painted myself in such lugubrious colours.
The world is not a prison house, but a kind of spiritual kindergarten where milions of bewildered infants are trying to spell God with the wrong blocks. 1897년 Bookman 2월호에 실린 Peck의 비판에 대한 그 다음 호에 실린 Robinson의 대답이다. 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 American poets:1880~1945. 3rd series. Part 2. ed. Peter Quartemain(Detroit, Miichigan:Gale Research Company).
Robinson의 이러한 대답 속에 그의 시 세계가 잘 드러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이 세상은, Peck의 말대로 그냥 하나의 감옥이 아니라, 서로 잘 안 맞는 글자놀이 토막 패들을 가지고 God 라는 글자를 짜 맞추려는, God 의 존재를 찾아가는 수백만의 당혹한 어린아이들이 살고 있는 성장을 위한 일종의 정신적 유치원 이라는 것이다. 즉 아이들은 모두 외톨이 인 채 글자 토막만 부지런히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들은 각각 흩어진 삶들 을 살고 있는 것이다. Robinson시의 등장인물들의 egocentrism 은 단지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지 무엇을 만들거나 어떤 일을 하거나 의사소통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참답게 살게 해주는 그런 수단이 못되고 있다. 이예성. 『E.A. Robinson의 시에 나타난 현대인의 정신세계』. 1998: 504.
그의 시집 The Torrent and Night Before에 실린 John Evereldown 에 Tilbury Town 이라는 가상의 마을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살고 있는 주민들 대부분 실패자들로 공동체 의식 이 파괴되어 있는 이 마을에 남들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당혹한 어린아이들 이다. 32권에 이르는 그의 많은 시집에 포함된 시들 가운데에는 Richard Cory , Miniver Cheevy , Aaron Stark , Luke Havergal , Cliff Klingengagen , Reuben Bright 등의 시에서처럼 사람 이름이 그 제목으로 나오는 시가 많은데 그 이름들은 어딘가 모르게 남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하는, 좀처럼 귀하지 않은 이름처럼 들린다. 이런 인물들 모두가 Tilbury Town 의 주민들인 것이다. 앞으로 이 가상의 마을에서 외톨이로 살아가고 있는 당혹한 어린아이들, 당혹한 주인공들(progagonists)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미국, 인간, 자기, 당혹, 둘째,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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