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해양팽창과 근대의 형성 노예의 문화적 역량과 영향력 - 브라질에 유입된 흑인 노예를 중심으로

해양팽창과 근대의 형성 노예의 문화적 역량과 영향력 - 브라질에 유입된 흑인 노예를 중심으로
[해양팽창과 근대의 형성] 노예의 문화적 역량과 영향력 - 브라질에 유입된 흑인 노예를 중심으로.hwp


본문
여는 글

대서양 노예무역과 노예에 관한 연구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제학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들은 노예를 대서양 무역에서 취급되었던 하나의 '교역물품'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혹 노예를 이보다 좀 더 나은 존재로 바라본다 하더라도, 주로 노예들의 아프리카적 원시성, 노동력으로서의 생산성 등을 강조하면서 이들을 저열한 존재나 수단에 불과한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유럽중심주의적 관점의 연구와 논의에서 취하는 주된 인식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 하에서는, 노예는 단지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지며, 아무런 의지도 없고 '인간'으로서의 가치나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과연 노예는 실상 그러한 존재에 불과했는가?
기존의 관점은 노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저해하는 것은 물론, 근대 세계에서 그들이 차지했던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평가를 내리지 못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문화적인 관점에서 노예를 바라보고, 이들을 문화적 역량과 영향력을 갖춘 존재로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굳이 문화적인 관점을 취한 것은 노예들이 정치나 경제 영역에서 미친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하거나, 혹은 기존의 관점과 대비되는 설명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무엇보다도 문화야말로 인간이 어떤 비참한 위치나 상황에서도 자취를 남길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김영철, 『브라질 문화와 흑인』, 세종출판사, 2003
이승덕, 『브라질 들여다보기』, 한국 외국어 대학교 출판부, 2006
곽재성 우석균,『라틴 아메리카를 찾아서』, 민음사, 2006
김영철, 『브라질 문화에 나타난 아프리카 흑인 문화』, 이베로아메리카 제3집, 2001
이승덕, 『브라질 사회의 아프리카 영향』, 중남미연구 제28권 1호, 2009


하고 싶은 말


키워드
문화적, 근대, 영향력, 해양팽창,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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