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중학교, 고등학교 문학 교육의 실태

중학교, 고등학교 문학 교육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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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교육과정은 7차 교육과정이었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1, 2,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교과서가 동일했기 때문에 배우는 문학 작품이 같았다. 그래서 참고서도 하나였고 문제집도 출판사별로 있었기에 내가 고르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되었다. 이것은 국어 교과서가 국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7 국어과교육과정 개편으로 2009년까지는 국어 교과서가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동일했지만, 2010년부터는 중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뀌어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로 공부하는 시대가 왔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의 교과서는 23종류, 중학교 2학년의 교과서는 15종류로 다양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다. 국정 교과서는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배우는 내용이 동일하고 심화학습도 선생님에 따라 격차는 있지만 대개 비슷한 수업이 이루어져 왔다. 결국 비슷한 수업이 제공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교과서가 검정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교과서, 즉 다양한 작품들이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는데 이는 결국 교과서에 따라 수업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같은 학년이고 같은 동네에 있는 학교라도 교과서가 다르고, 배우는 작품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고 수업 수준이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교과서 편찬자들이 이 학년에는 이 작품의 수준이 알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하였더라도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격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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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문학, 교육, 실태, 중학교,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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