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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이노우에 토시히코와 스다 아키히사가 편저한 '세계의 환경 도시를 가다' 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 환경과학이란 과목도 듣고 있고, 환경도시란 개념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세계의 선진화된 환경도시의 예를 둘러보는 논문 모음집. 이라고 부르는 게 딱 좋을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라는 인식이 트인 지방자치제. 이른바 정부 행정이 얼마나 많은 그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변화시키는지 그 많은 예를 통해서 보여주는 걸 알 수 있다. 다른 많은 부분이 정부나 행정 기관의 선도가 중요하겠지만, 환경만큼 그 부분이 도드라지는 부분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나오는 환경 도시들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지금의 환경도시가 되기 전의 이 도시는 황폐하고 오염이 된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안고 있는 도시였던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정부와 시가 주체가 되어 하나로 똘똘 뭉쳐 환경문제를 개선해 나갔다. 환경이라고 하는 것이 한번 훼손되어 버리면 다시 복귀시키기엔 너무나 힘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각 환경도시의 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채터누가 시민들은 1969년을 잊을 수 없다. 1969년, 미 환경보호국이 채터누가 시를 '미국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채터누가 시는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인해 미국 남부의 산업 중심지가 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굴뚝에서 끊임없이 매연이 배출되었고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은 오염된 공기를 시내에 가둬두었다. 거리는 항상 뿌연 스모그로 뒤덮여 밖을 걸어 다니면 금방 셔츠가 더러워질 정도였다고 한다. 환경보호국의 발표가 있자 채터누가 시는 당장 대기오염억제국을 설치하고 각 공장에 배출가스를 억제하는 필터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한다. 8년 뒤 채터누가 시의 대기오염은 환경보호국의 기준치를 11%나 웃돌 정도로 개선되었다. 1930년대, 슈투트가르트 시는 독일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지독한 곳으로 악명을 떨쳤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도시가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배출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바람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시는 추운 겨울을 넘기기 위해 삼면이 녹지 구릉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형성되었다. 게다가 바람마저 세지 않은 곳이었다. 그 결과 대기오염물질이 늘 도심 상공에 머물게 된 것이다. 그러자 시에서는 바람을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바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바람의 흐름을 막는 모든 토지와 건물의 형태를 제한하고, 키 큰 나무를 밀도 있게 심어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가 모이는 '공기 댐'을 만들어 강한 공기의 흐름을 확산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러한 시의 노력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 시는 대기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최근에는 환경도시로 알려진 프라이부르크 시가 '바람 계획'에 의한 도시계획 진단을 슈투트가르트 시에 의뢰했고, 뮌헨 시와 카셀 시도 '바람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미나마타 시는 전 세계인을 경악케 했던 미나마타병의 고향이다. 미나마타의 수질오염은 어업뿐만 아니라 이 고장 특산물이나 농작물의 경쟁력까지 빼앗아갔다. 생산지가 미나마타라는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미나마타 시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과 반목이었다. 미나마타병 환자들에 대한 행정당국의 미온적인 대처, 그리고 미나마타병 환자들과 일반 시민들 사이의 갈등 하지만 요시이 마사즈미 시장이 취임한 이후 사정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역대 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미나마타 대책을 반성하고 희생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미나마타 시는 '제3차 미나마타 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연 소재와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농업종사자와 전통상품 기능보유자를 시에서 인정하고 그 상품을 특산품으로 홍보하는 '마이스터 제도' 등을 도입한다. 그리고 2002년 3월 '미나마타 시 도시계획 마스터 플랜 제2차 책정위원회'에서는 20년 뒤를 내다보는 도시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코스타리카는 생태관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다. 전체 면적이 세계 국토의 0.03%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이지만 전세계 동물의 5%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국토의 40%가 원시림이며 이 가운데 25%는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자연보호정책은 1948년에 제정된 평화헌법에서 군사비를 제로로 만든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렇게 확보된 예산으로 교육 사업과 도로 정비를 비롯해 방대한 원시림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기 시작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숲을 지키는 것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1986년부터 꾸준히 생태관광에 힘을 기울였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정부가 보호하는 산림 이외에도 개인이 운영하는 보호구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보호구 가운데 '몬떼베르데 크라우드 포레스 자연보호구'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1990년부터 관광산업은 해마다 15%씩 성장했고, 1992년에는 바나나와 커피를 제치고 이 나라의 최고 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유럽과 남미는 물론 이웃나라 일본의 선진적인 행보는 나누고 아끼고 다시 되돌아보는 환경이 미래에 대한 해답임을 여러 케이스로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별로 가치가 없는 도시가 환경산업으로 인해서 경제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깨끗하고 바른 도시의 모습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어떠한 것들을 전해주는지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바로 환경 운동에 뛰어 들어야하지 않은가 하는 자각을 일깨우기도 한다.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래야 그저 쓰레기 덜 나오게 하고 물건 살 때 장바구니 항상 들고 다니는 정도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부분을 습관적으로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현재 환경산업 에코정치를 천명하는 정부의 많은 관리들이 이 책을 읽고 지역의 곳곳을 순찰하고 지역민들을 만나서 환경을 살리고 산업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조사하고 채집해서 환경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그냥 슬로건만 될 뿐이다. 선구자 몇 명도 중요하지만, 깨어 있는 관리의 중요성이 정말 강조되고 있음을 두말 할 나위 없다. 환경 .이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적잖이 죄 짓는 것 같은 일이 많아서 책 속의 도시를 보며 부러움 반, 또 부끄러움 반을 느껴야만 했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환경, 오염, 미나마타, 채터누, 계획, 바람 |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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