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조지 오웰, 1984 .hwp |
본문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 의해 목격될 수 있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며 누구든지 볼 수 있는 형태로 노출되고 있다. 즉, CCTV와 스마트폰은 개별적으로, 또한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형태로 이 시대의 '텔레스크린'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올해 7월에 있었던 네이트의 3500만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수없이 유출된 개인정보와 결합된다면 정보의 수집과 악용, 조작 등은 보다 큰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다.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들이 우리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로 인한 역기능은 분명히 존재하고 아직은 이러한 문제점을 통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거의 마련되지 못한 상태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현재 정권에서는 개인의 의견표명 공간인 SNS까지 심의하고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미디어의 역할과 성격, 위험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현대판 '빅브라더'는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독후감, 조지 오웰,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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