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형식주의와 롤리타.hwp |
본문 형식주의란 1910년과 1920년 사이에 러시아에 나타난 일련의 문학 연구 방법과 문예 사조로, 종전의 문학들이 '무엇을' 표현하는가에 집중했다면 형식주의는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빅토르 슈클로프스키, 로만 야콥슨 등이 주축이었던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은 종전의 심리학 사회학적 접근을 거부하고 문학은 언어를 수단으로 하는 예술이므로 문학의 특성, 즉 문학성은 언어를 대상으로 밝힐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일상 언어와 문학 언어(특히 시어) 사이에 근본적으로 대립이 있다고 주장하며 아무런 지적 사유나 미적 긴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일상어를 거부하고 문학 언어를 통해 지각작용을 지연시키거나 낯설게 표현해 미적 긴장을 유발하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문학성을 표현하는 장치로서 형식주의자들은 낯설게 하기, 은유와 상징, 리듬과 율격, 전경화, 의성어와 의태어, 전체와 부분의 유기적 구조, 스토리와 플롯의 구별, 기법 드러내기 등을 사용했다. 키워드 롤리타, 러시아, 형식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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