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죽음의 수용소 독후감

죽음의 수용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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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1. 줄거리 요약
이 책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다. 그가 세계 2차 대전에서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강제 수용소에서 동료 수감자들을 관찰하면서, 수용소에서의 상황이 인간 사회의 축소판이며, 그 특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예컨대, 충격이 지속되면 그 충격에 대한 감흥이 감소한다든지, 인간의 먹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의 정도라든지, 수용소 안에서도 정치와 종교 활동이 행해진다는 것과 같은 사실을 전달한다. 또한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로고테라피(logotherapy)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로고테라피를 환자의 미래에 중점을 둔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그가 수용소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진 수감자의 삶의 의지가 보다 잘 드러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정신치료에 접목한 것이다. 또한 그는 정신의학이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보고, 정신 의학을 심리학의 범주가 아닌 인간에 대한 일련의 학문이라고 정의하기도 하였다.
2. 마음에 드는 구절과 그 이유
1)"이 세상에는 사람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일이 있는가 하면 더 이상 잃을 이성이 없게 만드는 일도 있다." 51p.
- 필자가 엄청난 고통 과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이미 잃을 수 있는 이성을 다 잃어버린 상태에서 고통을 가하는 수용소 생활을 느낄 수 있다.
2)"그래서 수용소에서 생활한 지 몇 주가 지나면 그런 것들이 더 이상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54p.
-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죽어가는 끔찍한 모습을 보는 것에 불과 몇 주 만에 적응하게 되는 현실이 인상 깊게 표현되었다.
3)"만약 그때 내가 정신과 의사로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나의 감정결핍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일을 기억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56p.
- 수용소에서의 생활이 인간을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변질시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필자의 투철한 직업 소명 의식을 알 수 있었다.
4)"수감자들은 마침내 매일같이 반복되는 구타에 대� ��서도 무감각해진다." 57p.
-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정서와 감정의 둔화과정을 알 수 있다. 비정상적인 일들이 정상적인 생활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상황이 된 것이다.
5)"정말로 이상한 것은 흔적도 남지 않은 단 한방의 구타가 어떤 상황에서는 그보다 심한 흔적을 남긴 구타보다 더 상처를 준다는 사실이다." 57p.
- 물리적인 상처를 남기는 구타보다 심리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방식의 부조리가 인간에게 있어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는 의미이다.

키워드
독후감, 수용소,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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