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제갈량의 출사표를 감상하고

제갈량의 출사표를 감상하고
제갈량의 출사표를 감상하고.hwp


본문
제갈량, 자는 공명이다. 그는 삼국지의 영웅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다. 뛰어난 지략가이면서 정치가인 제갈량은 유비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다고 한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영웅으로 그려지지만 실상 그는 한 나라의 황제가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는 아니었다. 아마 제갈량이 없었더라면 그 또한 힘들었을 것이다. 죽음을 앞 둔 유비가 제갈량에게 아들 유선이 못미더우면 그를 제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라고도 말할 정도로 유비 또한 그의 능력을 알고 인정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제갈량은 눈물로 그에게 충성을 다하였고, 그의 나라였던 촉한에 애국을 맹세한다.
이 출사표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출사표란 장수가 전쟁터로 나가기 전 임금에게 그 뜻을 올리는 상주문이다. 출사표의 내용에는 선제였던 유비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그가 출사표를 쓸 당시의 촉나라는 이미 국운이 기울어져 다시 세우기는 늦은 시기였다. 이를 분명 암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은 선제의 뜻을 지키기 위해 출사의 뜻을 밝히는 글을 올린다. 이 글을 보면 전반적으로 나라에 대한 걱정들이 절절하다. 훈계나 충고하는 글이 아닌 그의 마음에서 나온 진심을 담아 사소하고 소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짚고 넘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그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옛 부터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다라는 말이 전해져 오는 것인가 보다.
왠지 이런 그의 출사표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을 법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이바지한 저우언라이이다.
1949~1976년, 죽기 전까지 약 27년간 중국 공산당 총리를 맡았던 인물이 바로 그이다. 저우언라이는 중국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게 흔들리던 시기에 태어나,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투쟁하며 몸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인 장커쟈는 '혁명과 조국, 그리고 인민을 위해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보다 언제나 남들을 더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를 표현하였다.
내가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으며 저우언라이를 떠올린 까닭은 제갈량과는 조금 다른 의미지만 그 역시 대단한 애국충절가이기 때문이다. 제갈량의 애국의 마음의 근원에는 그의 현덕이었던 유비가 자리 잡고 있다. 출사표에도 유비의 삼고초려 끝에 그에게 견마지로를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는 말이 나온다. 이 처럼 그의 애국에는 선제였던 유비에 대한 신의와 충성이 담겨져있다. 그에 비해 저우언라이는 그가 꿈꾸던 사회주의 사회를 일구어 내려한 철저한 애국자였다. 뉴욕타임즈의 기자가 저우언라이에게 "중국인과 공산당원이라는 신분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합니까?" 라고 질문하자, 저우언라이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야 물론 중국인의 신분이지요."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의 애국심은 투철하다

하고 싶은 말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과제물을 꼼꼼하게 정성을 들어 작성했습니다.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입자 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발전과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홧팅

키워드
제갈량, 출사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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